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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샌프란시스코를 보는 듯.
네온이 고장나서 사진엔 '민락어민 활어 판장'으로 보인다.
2009년 늦 여름에 부산에 갔다 왔던 것을 간단하게 추려서 올려봤다.
밤새도록 타도 질리지 않는 기차. 피곤함을 달래주는 새벽공기. 푸짐한 돼지국밥. 자갈치 시장의 활기. 사고가 안나는게 신기할 정도로 마구 내달리는 버스. 곳곳에서 들려오는 사투리. 길거리에 앉아서 먹었던 지짐. 걸으며 먹었던 달달한 씨앗호떡. 깡통시장...
서울토박이인 나에게 부산은 수 많은 매력을 가진, 언젠가 한번 살아보고 싶은 도시가 되었다.
* 아 갑자기 생각났는데. 해운대 패밀리 마트 주인아저씨. 그렇게 살지 마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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