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th day : 절에서의 하룻밤 바로 앞에 국도가 흐르고 있어 차 다니는 소리가 있었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안심하고 푹 잤다. 30분만에 떠날 준비를 마치고 화장실도 들를겸 파출소 안으로 들어갔다. 떠나기전 뭔가 감사의 표시라도 해야될 것 같아서 어제 사놓고 안먹었던 맥주와 우마이봉을 남겼다. 일요일이라 그런가 분위기가 좀 다르다. 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쓰레기를 버리고 삼각김밥을 하나 구매하였다. {105엔 지출} 편의점 주차장에서 짐을 재정비를 하는데 왠 아저씨가 말을 걸었다. 자전거 여행중 흔히 주고받을 수 있는 평범한 질문과 대답이 오가고 아저씨가 먼저 출발 하셨다. 나도 바로 자전거로 출발해서 조금 달리자 아까 그 아저씨가 내앞에서 비상등을 켜고 멈췄다. 아저씨가 차에서 내려서 지갑을 꺼내..